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페북보다는 밴드 ”

이마케터 조사…페북은 카카오스토리 이어 3위

홈&모바일입력 :2017/01/11 13:42

페이스북은 18억 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 수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소셜미디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로컬 서비스들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소셜미디어 사용 자료를 공개하며 로컬 서비스가 페이스북을 앞지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안클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이 아닌 밴드(순 방문자 수 1,490만 명)와 카카오스토리(순 방문자 수 1,370만 명)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었다.

모바일 분석업체 와이즈앱이 작년 8월에 조사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보다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를 더 많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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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보다 로컬 서비스인 밴드와 카카오스토리를 더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 사용자와 마케터들이 페이스북을 많이 쓰고 있다는 자료도 있다. 최근 공개된 DMC 미디어 자료에 따르면, 사용기기나 운영체제 구분 없이 19세~59세의 우리나라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다른 서비스보다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의 더 높았다.

또, 기업 홍보 담당자들은 2016년 한 해 동안 홍보 수단으로 다른 플랫폼보다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