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2개 모델로 나오나?

이르면 3분기 출시…"중국서 테스트 중"

홈&모바일입력 :2017/01/10 14:28    수정: 2017/01/11 11:05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와 관련된 구체적 정보가 처음으로 나왔다.

미국 IT매체 GSM아레나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의 글을 인용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세부 사양을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폴더블 스마트폰 이미지 (사진=미국 특허청)

이에 따르면, 현재 두 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1과 갤럭시X1 플러스가 중국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X1의 모델 번호는 SM-X9000, X1 플러스의 모델 번호는 SM-X9050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모델번호 체계를 따르고 있다. 또 갤럭시X1에는 안드로이드 6.0.1 운영체제가, 갤럭시X1 플러스가 안드로이드 7.1.1 운영체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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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랜 기간 동안 ‘프로젝트 밸리’라는 코드명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X는 4K 디스플레이에, 지문, 얼굴, 손바닥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삼성전자가 올해 3∼4분기에 폴더블폰 '갤럭시X’을 출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