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예산 4300억원 집행

컴퓨팅입력 :2017/01/05 15:54    수정: 2017/01/05 15:59

행정자치부는 올해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 예산이 430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사업 등 추가소요를 반영해 전년(3288억원) 대비 31% 증액된 규모다.

공공발주사업 예산은 3813억원이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센터 전환에 54.1%가 투입된다.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에 1189억원, 신규.노후 장비 통합 구축에 874억원이 배정됐다. 또 센터 내 입주한 44개 중앙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산장비 운영지원·유지관리 사업에 전체 예산 중 34.2%인 1305억원이 들어간다.

이 밖에도 ▲통합센터 9방어 5분석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강화 (94억원, 2.5%) ▲국가·지자체·공공기관 사용 정보통신망의 통합 관리 (68억원, 1.8%) ▲전력 등 전산 기반설비 및 국가데이터센터 시설 관리(202억원, 5.3%) ▲대전·광주·대구센터 업무연속성을 위한 백업센터 신축 설계(39억원, 1.0%) ▲빅데이터 공통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사업 추진(42억원, 1.1%)에 공공발주사업 예산이 집행된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산장비 운영지원·유지관리사업 등 일부(1459억원)는 지난해 말 이미 발주됐으며 나머지 2354억원 규모 사업도 빠른시일 내 추진될 예정이다. 발주 예정 사업 관련 주요 내용(추진일정, 사업규모, 과업내용 및 사업자 선정방식 등)은 1월 말까지 통합센터 누리집(☞링크)을 통해 공지된다. 사업규모가 확정되는 즉시 사업계획 수립 및 제안요청서 작성을 시작하면, 일부 사업은 2월부터 발주(조달청 입찰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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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는 또 통합센터 예산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1분기 조기발주와 함께 일반 운영경비 지출을 서둘러 1740억원 규모의 예산(총 3100억원의 56%, 3센터 신축사업 제외)을 상반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소연 통합센터 운영기획관(원장 직무대리)은 “정보화사업 수행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정부를 선도하는 IT 핵심기관'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더불어'대·중·소 IT기업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