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온라인으로 우체국 알뜰폰 가입”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인증으로 온라인 가입

방송/통신입력 :2016/12/29 15:20

새해부터 온라인으로 우체국 알뜰폰 가입이 가능해진다.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조치다.

우정사업본부는 29일 인터넷우체국의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에서 범용공인인증서나 신용카드 인증으로 신분을 확인하면 우체국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말기 구매도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 비대면 인증이 어려울 때는 온라인숍에서 구매정보를 입력한 후 우체국에 신분증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숍에서 판매하는 10개 업체별 알뜰폰 상품 수는 현재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6종과 추가된 2종 등 총 8종이다.

업체별로 추가된 2종은 인터넷 이용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데이터 위주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상품 수는 늘었지만 사용량에 따라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기 때문에 상품비교가 수월해졌다.

신규 상품에는 데이터 500MB는 6천600원, 1GB는 9천900원의 기본료가 책정된 요금제가 포함됐다.

또 음성 500분, 데이터 10GB를 3만5천2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1만3천200원의 청소년 요금제는 음성과 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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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 온라인숍 오픈으로 쉽고 간편하게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과 고객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알뜰폰 수탁사업에 참여한 회사들은 1월 한달동안 온라인숍에서 가입하면 음성 1시간, 데이터 300MB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