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하림 전용·기획상품 강화

전략적 협업 시작…공동 브랜드 개발까지

유통입력 :2016/12/29 10:51

위메프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과 JBP(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하고 상품 및 서비스 강화를 포함한 전략적 협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JBP란 제조사와 유통사가 함께 상품 기획과 판매 등 마케팅 활동을 포함해 시장 분석과 전략까지 공동으로 실행하는 기업간의 제휴 파트너십을 일컫는다.

위메프와 하림의 JBP 체결식은 지난 28일 삼성동 위메프 빌딩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날 체결식에서 전략 상품 개발과 및 서비스 차별화 등을 포함한 협업 강화 방안에 논의했다.

본 체결로 위메프는 원더배송 내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신선생'의 하림 전용상품 강화와 하림 상품을 활용한 기획상품 강화 기회를 확보했다. 하림은 전략상품군인 무항생제 닭고기와 냉동육의 확고한 판매 채널을 갖게 됐다.

또 양사는 공동으로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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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측은 "시장을 선도하는 하림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상호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 측은 "가장 먼저 신선식품 직매입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위메프와의 전략적 협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하림의 전문성과 위메프의 속도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