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325톤 견인력 '크롤러 기어' 장착 1호차 출고

I-쉬프트 자동 변속기 전·후진에 추가 가능

카테크입력 :2016/12/29 10:41

정기수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I-쉬프트 크롤러 기어' 변속기가 장착된 국내 1호 차량(FH16, 6x4, 750마력)의 출고를 기념, 지난 27일 평택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인도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볼보트럭이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I-쉬프트 크롤러 기어 자동변속기는 기존 I-쉬프트 자동변속기에 '크롤러 기어(crawler gear)'가 추가로 장착된 것이다. 최대 총 중량 325톤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이는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동급 중대형 트럭 가운데 최고 성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쉬프트 크롤러 기어는 운전자의 사용 목적과 차량 사양에 따라 I-쉬프트 자동변속기 전진과 후진에 각각 최대 두 개의 크롤러 기어를 추가해 작업능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후진 크롤러 기어는 트럭의 후진 속도를 현저히 늦출 수 있어 섬세함이 요구되는 후진 작업에 유리하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왼쪽)과 크롤러 기어가 장착된 I-쉬프트 자동변속기 1호차 차량을 구매한 정혁호 고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I-쉬프트 크롤러 기어'는 화물이 매우 무겁거나 지형의 상태가 고르지 않은 건설현장, 광산 등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국내 중대형 트럭 운전자들에게 운행효율성은 물론 생산성의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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