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기업은행장으로 김도진 현 부행장이 임명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 제청한 김도진 현 기업은행 부행장(경영전략그룹장)을 임명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김 내정자는 경영전략그룹장, 본부기업금융센터장, 남중남부지역본부장, 카드마케팅부장, 전략기획부장 등 기업은행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전문가다.
김 부행장은 1985년 입행해 은행 업무 전반을 두루 담당하면서 영업현장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전략에 이르기까지 기관장으로서 필요한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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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김 신임행장이 기업은행에 오랫동안 재직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며 뛰어난 대외협력 능력과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의 기반이 되는 국책은행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은행법상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