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어린이 국악 공연 한마당 펼쳐

20일 한화예술더하기 행사서 '재능나눔 발표회' 가져

디지털경제입력 :2016/12/21 08:30

한화그룹은 20일 저녁 대전시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한화예술더하기' 행사를 열고 국악을 배운 어린이들이 45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농악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치는 '재능나눔 발표회'를 가졌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전국의 20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들의 400여 명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번씩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해왔다. '재능나눔 발표회'는 어린이들이 전통문화 교육을 받으며 갈고 닦아온 실력을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에게 발표하는 자리다.

11월 15일 서울에서 시작된 ‘재능나눔 발표회’는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6차례 열렸다.

이날 충청지역의 관저종합사회복지관·구암지역아동센터·부강초등학교·성락종합사회복지관 등 충청지역 4개 기관 및 초등학교의 연합 발표회를 끝으로 올해 '재능나눔 발표회'는 모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이들 4개 기관 및 초등학교의 어린이들과 한화그룹 직원 등 40여 명이 무대에 나서 농악과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2009년부터 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동시에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봉사활동이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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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4년까지는 전국 100여 개 복지기관의 2천여 어린이들에게 미술, 연극, 음악, 무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는 일반 초등학교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해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통문화 예술교육 사업으로 진행한 후, 학생들이 연마한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 대상(2011년)과 행복나눔인상(보건복지부장관상, 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