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도앱에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추가

애플-美 차지포인트, 충전소 위치 표기 협업

홈&모바일입력 :2016/12/09 09:28

애플 지도앱에 세계 최대 충전 인프라 정보가 표기된다.

미국 유력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애플이 차지포인트와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표기에 대한 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차지포인트는 북미 전역에서 3만1천200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국내 iOS 이용자들도 지도 앱 검색을 통해 차지포인트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애플과 차지포인트는 이번 협업으로 전기차 오너들의 편리한 충전을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도맵에 ‘ChargePoint'라고 검색하면 충전소 위치, 운영시간, 주소 등이 표기된다. 또 애플페이로 전기차 충전 요금을 곧바로 지불할 수 있는 연동 기능도 포함됐다. 국내 iOS 이용자들도 검색을 통해 차지포인트 전기차 충전소 위치 검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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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사고 또는 공사 정보도 추가시켜 지도 앱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애플 지도맵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표기는 북미지역에 우선적으로 표기된다. 애플은 북미지역 이외의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정보 추가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