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놓쳤다면 아마존 '사이버먼데이' 주목

인터넷입력 :2016/11/29 08:50

손경호 기자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이라 불리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놓친 물건이 있다면 아마존 '사이버먼데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마존은 2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12일 간 '사이버먼데이 딜 위크'를 개최한다.

국내서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일명 해외직구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블랙프라이데이는 쇼핑대목으로 꼽힌다. 뽐뿌와 같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브랜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물품을 구매했다는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이를 놓친 '해외직구족'이라면 세계 최대 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아마존이 개최하는 사이버먼데이에서 또 다른 좋은 '딜'을 기대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존은 가전제품이나 IT기기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먼데이를 개최한다.

아마존이 사이버먼데이를 통해 가전제품이나 IT기기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사진=아마존닷컴)

미국 씨넷에 따르면 현재까지 7만5천건의 거래가 성사된 올해 사이버먼데이에서는 킨들 페이퍼화이드 e-리더 20달러 할인을 포함해 비디오 게임 언차티드4가 포함된 플레이스테이션 슬림 4 번들도 5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사이버먼데이에서는 5천400만개 물건에 대한 거래가 성사됐다. 아마존은 올해에는 이보다 거래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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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블랙프라이데이는 왔다 갔지만 아직도 (대폭 할인된) 딜은 여기에 남아 있다"며 "큰 폭으로 할인된 가전제품과 IT기기 등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현재 홈/키친/가든, TV/비디오 및 오디오, 컴퓨터 및 액세서리, 장난감/게임/DVD/비디오게임 등 카테고리에서 대폭 할인행사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