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M 기반 물류 관제 서비스 출시

LTE-M 기반 첫 상용화 모델

방송/통신입력 :2016/11/23 09:05

KT(대표 황창규)는 전국망이 상용화된 소물인터넷 LTE-M과 기가 IoT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 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콜드 체인 서비스는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상차부터 하차단계까지 배송상태와 품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서비스다. 혈액, 검사에 필요한 재료로 검사재료, 농수산물 등 선별포장이 필요한 고가 물류시장에 적합하다.

KT는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본연의 품질을 보전해야 하는 콜드체인 서비스를 전국망 커버리지가 확보된 LTE-M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또한 이동체 물류에 특화된 기가 IoT 비히클 플랫폼을 적용,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도록 통합관제 편의성을 높였다.

콜드 체인 서비스 기반이 되는 IoT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와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RFID 등 태그기반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디바이스가 아닌 검체박스 외관에 LTE-M 디바이스를 내장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했다.

KT와 삼미정보시스템은 LTE-M 디바이스를 기존 휴대폰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필드테스트와 단말검증테스트를 거쳤다. 실제 LTE-M 디바이스는 위치보고, 온도보고 등 배송상태 점검을 위한 빈번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한 저전력 설계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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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서비스는 검체운송 전문기업인 신일배송을 통해 첫 상용화를 하며 검체와 혈액, 의료장비 등 온도에 민감한 물류의 안전한 운송관리를 할 예정이다. KT는 추가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국내 약 30여 의료재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준근 KT 기가IoT사업단장은 “KT의 검증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검체, 활어운송, 원예농작물 등 콜드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