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 돕는 'MIK 1111‘ 열려

전 세계 10개 미디어 참여 네트워킹 파티

홈&모바일입력 :2016/11/11 18:28

국내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국내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인 에이빙뉴스는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MIK(Made In Korea) 컨퍼런스 & 네트워킹 파티(이하 MIK 1111)'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IT/모바일, 뷰티, 헬스, 레저, 문화 등 다양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유명 MCN 계열 채널인 ‘왕홍’, 중국 예스키, 베트남플러스, 인도네시아 피메일데일리, 독일 우버기즈모 등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11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MIK 1111 행사 (사진=지디넷코리아)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량관리 및 운행정보 수집 업체 ‘자스텍엠’은 이번 MIK 1111 행사에서 차량 OBD-II 단자와 연결되는 커넥티드카 구현 모듈 ‘ViewCAR'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3G 네트워크 통신용과 블루투스 통신용으로 나눠졌으며,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보험사 및 구조당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관제센터와 긴급 연결될 수 있는 체계도 갖췄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캐릭터 상품 개발제작 기업 아크리티브(Arcreative)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스마트 가방을 선보였다. 가방 내부에 스마트폰을 삽입해 가방 외표면의 이미지와 동일한 이미지 데이터를 표출하는 방식이다. (▶제품 구현 영상 바로가기)

이 스마트 가방은 현재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 출원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품을 통해 감성 기술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것이 아크리티브의 목표다.

이외에도 반려견의 체중측정과 소변관리 등을 통해 건강관리를 시킬 수 있는 스마트 체중계, 모바일 앱을 통해 책상의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3D프린팅 피규어, 스쿠터 도난 방지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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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기즈모 측 관계자와 미디어 관련 미팅을 갖는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 (사진=지디넷코리아)
자스텍엠의 'ViewCAR' 모듈 시연 모습 (사진=지디넷코리아)
스퀘어 사에서 제작한 반려견 스마트 체중계 (사진=지디넷코리아)

행사 주최 측은 “국내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들이 해외 미디어와의 미팅을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해외미디어 채널 홍보를 할 수 있는 자리가 MIK 1111이다”라며 이 행사의 의미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이빙뉴스의 MIK 행사는 지난 7월 첫 선을 보였다. 지난 7월에는 약 미디어, 블로거,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천여명이 모였다. MIK 행사는 해외 홍보를 위한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들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MIK 1111' 행사장 풍경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