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연 신임 회장에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협회 활동 회원중심으로 강화” 포부 밝혀

컴퓨팅입력 :2016/11/04 18:00

송주영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정산연) 신임회장으로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이 취임했다. 중견 IT서비스 업체가 회장사가 된 것은 지난 1983년 창립한 정산연 3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지난 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합회에서 15년 이상 이사, 감사, 부회장을 역임한 이상현 KCC정보통신 대표이사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윅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KCC정보통신(한국전자계산)에 입사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상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신임회장이 4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KCC정보통신은 이상현 회장의 부친인 이주용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국내 최초의 IT서비스 전문업체로 평가받는다. 국내 IT산업계의 살아있는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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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정보통신은 IT서비스와 ICT인력 양성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평가된다.

이 신임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앞으로는 회원사를 중심에 두고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기업들이 가입하고 싶어하는 명품 파트너로 변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