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99억...전년比 65.7%↓

게임입력 :2016/11/04 17:49

웹젠(대표 김태영)은 2016년 3분기 실적은 K-IFRS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이 486억 원(게임 매출 48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7%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99억 원, 당기순이익은 78억 원으로 각각 32.3%, 30.8% 줄어들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37.8%, 65.7%, 70.5% 감소했다.

웹젠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감소했지만,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두 플랫폼에서 신작 게임서비스를 준비하고 지적재산권(IP)협력 사업의 범위를 넓혀 내년부터 실적 반등을 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웹젠.

먼저 오는 17일 개최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6에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레전드’와 모바일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출품해 신작 알리기에 나선다.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를 거치며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 레전드는 내년 1분기 중 국내 정식 출시한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올해 말까지 개발을 마무리 짓고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오는 8일에 마무리되는 뮤 레전드 글로벌버전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시기도 가늠하고 있다.

뮤를 앞세운 IP제휴사업들도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 웹젠은 썬(S.U.N.) IP제휴 게임을 비롯해 뮤를 활용한 IP제휴사업들의 일정 조율을 마치는 대로 한국과 중국에서 게임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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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시된 웹게임 ‘뮤 이그니션’은 국내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이 출시될 때까지 재무적으로는 경영효율화에 집중하는 한편 완성도 높은 신작게임을 내놓기 위해 개발과 사업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4분기에는 게임쇼 참가 등으로 신작을 알리는데 주력하면서, 국내외 게임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