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Q 영업익 2114억원…전년比 22.8%↑

무선 수익 1.8% 성장...기가인터넷-IPTV도 성장

방송/통신입력 :2016/10/31 09:35    수정: 2016/10/31 09:50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3분기 영업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8% 성장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7370억원(영업매출+단말기 매출)으로 전년동기 대비 0.7% 증가, 전분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영업매출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5%, 직전분기 대비 0.8% 성장한 2조2591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단말기 매출은 4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전분기 대비 25.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8%, 직전분기 대비 17.3%나 증가한 2114억원, 당기 순이익은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8.0%, 직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339억원이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1조3576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무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2595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1236만 명을 기록했는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71만 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7%를 차지했다.

유선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한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896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회사측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IPTV 콘텐츠 플랫폼 수익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LG유플러스는 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 올해 여름 LG유플러스의 IoT 에너지미터의 판매량은 직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홈IoT 서비스 가입자도 지속적인 순증세를 기록, 유료 가입자 44만 가구를 유치하며 연말 목표 50만 가구를 초과 달성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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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 사업자 및 IoT 선도 사업자 로서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혁주 부사장은 "3분기 미디어와 IoT 등 핵심사업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이 확대되고 이익이 개선되는 한편, 안정적인 재무구조 체계 확립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며 "믿고 찾는 진정성 있는 고객의 선택을 확대하고 연간 경영 목표 달성을 통한 시장신뢰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