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A 한국 예선서 '두비두'팀 1위

인터넷입력 :2016/10/28 16:45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Entrepreneurs’ Organization)의 한국지부 EO 코리아가 창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전세계 대학생 기업가 경진 프로그램 GSEA(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 한국 예선에서 두비두(DoBeDo)팀이 1위를 차지해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아시아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GSEA 한국예선은 27일 티몬 본사에서 총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GSEA의 한국예선 의장으로 활동 중인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가 심사위원 겸 사회자로 나섰다. 예선에 참가한 팀은 서비스 소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실현가능성을 평가 받았으며, 경진대회 결과는 당일 바로 발표 됐다.

1위로 선정된 두비두(대표 서울과학기술대 신민규)팀은 랩퍼 출신으로 아마추어 뮤지션을 위한 웹 기반의 온라인 음악 협업 플랫폼을 선보여 가능성 및 실행력 측면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2위 팀 제이이랩(대표 연세대졸 조재민)은 국내 최초의 스트레칭 기기와 이와 연동한 앱으로 주목 받았고, 3위에 오른 플라밍고(대표 명지대 김상완)팀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메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GSEA 한국지부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당장의 성과보다 창업인재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우선 평가해 수상팀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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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비두팀은 내년 3월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는 GSEA 아시아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 관련 경비를 전액지원 받게 되며 아시아결승까지 올라갈 경우엔 내년 4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GSEA 글로벌대회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이번 GSEA 한국예선은 인문학과 공학을 복수전공한 대표자들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사업아이템이 많아 본격적인 융합의 시대를 보여주었다”며 “EO KOREA는 대회 이후에도 참가자들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지속하여 한국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