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파는 아이폰 어댑터 90% 짝퉁

애플 상표권 침해 소장에서 "위조품 90% 버젓이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6/10/22 08:40    수정: 2016/10/22 08:46

미국 내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원 어댑터는 열에 아홉이 모조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의 소장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어댑터 위조품을 판매한 ‘모바일 스타 LLC’라는 회사에 소비자 안전을 이유로 법적 소송을 진행중이다.

그런 가운데 특허 소송 등을 전문으로 다루는 페이턴틀리애플이 공개한 소장을 보면, 지난 아홉달 가량 애플이 아마존에서 직접 구입한 아이폰 등 전원 관리 제품과 라이트닝 케이블 90% 가량이 위조품이라는 것이다.

애플은 또 매달 아마존닷컴 등에서 판매되는 애플 특허 침해 제품을 주시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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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품이 모습을 감출지는 미지수다. 애플 자체 제작 판매하는 부속 제품은 노트북 관련이나 스마트폰 관련이나 모두 다른 회사에 비교해 상당히 비싼 편이다. 때문에 위조품 시장이 꾸준히 생길 수 밖에 없다.

반면 애플이 위조품 제조사를 상대로 법적인 싸움을 이어갈 경우 잠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애플은 이 건으로 저작권 위반 15만달러, 상표권 침해로 200만 달러의 소송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