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코리아, '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 개최

고객 대상 체험 기회 제공

카테크입력 :2016/10/21 10:30

정기수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오는 26일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드라이빙 스쿨'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츠 트럭 고객들에게 다양한 최신 기능과 장점을 활용한 드라이빙 기술 및 실제 운송 업무의 효율 향상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본사 전문 트레이너가 참여해 도로 상황에 따라 활용 가능한 각종 기능 이론 교육과 1대1 주행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포함된 고속도로와 국도 등 다양한 도로로 구성된 제천 리솜 포레스트에서 풍기 IC까지 왕복 130km 구간의 주행 코스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의 실제 적재 운송 환경을 반영해 시멘트 분말을 가득 채운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를 장착한 총중량(GCW) 40t의 '뉴 악트로스' 차량이 사용될 예정이다.

뉴 악트로스(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

1대1 주행 트레이닝을 통해 활용할 주요 기능은 다임러 트럭의 첨단 효율 향상 시스템인 지형 예측형 크루즈 컨트롤(PPC)과 예방 안전 사양인 차간 거리 제어 장치(Proximity Control),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 주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와 보조 제동 장치인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초경량 워터 리타더(water retarder) 등이다.

또 내년 출시 예정인 '뉴 악트로스 6x2 2653LS 빅스페이스' 차량을 고객들에게 미리 선보인다. 이 차량은 2세대 OM471엔진과 다임러 트럭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2세대 X-펄스 고압 분사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비대칭 터보 차저 및 배기 시스템을 새로 설계해 1세대 엔진 대비 무게는 20kg 경량화됐고 출력은 20마력 높아졌다. 연비는 6% 개선됐다.

특히 1세대 엔진보다 낮아진 회전수(RPM)에서 최고 출력을 발휘할 뿐 아니라 최고 출력 구간이 보다 확대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또 GPS 정보와 3D지도를 이용, 도로의 지형을 미리 파악하여 지형에 따라 최적의 속도와 기어 변속을 제어하는 PPC도 장착됐다. 이 기능은 예상되는 도로 환경에 따라 최적의 가속과 변속 포인트를 파악, 예측 가속과 자동 변속 및 에코롤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최적화된 출력을 발휘해 연비 절감 효과도 크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뉴 악트로스를 통해 벤츠 트럭의 성능, 안전성 및 효율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