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50TB 유출" 미국 NSA 하청업자 기소

컴퓨팅입력 :2016/10/21 08:02

한 미국 국가안보국(NSA) 하청업자가 20년전 50테라바이트(TB) 규모 데이터를 유출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중인 검사의 주장이다.

미국 지디넷은 20일(현지시각) 해롤드 T. 마틴 3세라는 인물이 20년전 정부 컴퓨터의 하드드라이브 수십개에서 데이터를 빼돌렸고 기밀로 분류된 문서, 컴퓨터, 기타 스토리지 기기 수천건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사진=Wikimedia Commons]

[☞참조링크: Prosecutors say contractor stole 50 terabytes of NSA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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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이 훔치려던 게 뭐였는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다. 다만 뉴욕타임스 보도는 NSA에서 사이버 감청에 쓰던 해킹툴이 도난당한 파일 캐시 중에 포함돼 있었을 것이라 시사했다.

검사는 마틴을 간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유죄가 입증되면 각 죄목마다 형량 10년씩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