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라이브, 콘텐츠 확대..."스타와 팬 소통 돕는다"

인터넷입력 :2016/10/18 10:43

네이버가 브이 라이브(V LIVE) 콘텐츠를 K팝에 이어 패션, 뮤지컬, 드라마, 장르 음악 등 다양한 주제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앞으로 브이 라이브에서 패션, 드라마, 뮤지컬을 비롯해 EDM,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대표 채널을 개설하고 각 분야에서 스타와 팬의 소통을 도우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브이 라이브는 이용자들이 보다 다양해진 주제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대표 채널 및 관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 가이드 페이지도 새롭게 오픈했다.

브이 라이브는 먼저 뮤지컬 대표 채널 ‘브이 뮤지컬(V.Musical)’을 통해 이용자들이 장대한 스케일의 라이브 오케스트라 선율과 배우들이 꾸미는 화려한 무대를 고음질, 고화질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이 뮤지컬의 첫 주자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대작 '아이다'로, 17일 쇼케이스 생중계를 통해 그 스타트를 끊었다.

또한 패션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패션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각 글로벌 도시의 시즌별 패션쇼와 화보 촬영 현장 등을 전하는 ‘브이 패션(V.Fashion)’채널도 오픈했다. 브이 패션 채널은 오늘부터 '동아TV', '헤라',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하는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전 디자이너 런웨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더불어 EDM, 클래식 등 여러 장르 음악의 대표 채널을 오픈해 각종 페스티벌, 소공연, 리사이틀 무대를 전하는 한편, 드라마 분야 콘텐츠를 확대해 이용자들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출연 배우들의 스팟 라이브, 종방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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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라이브는 ‘브이 쿠키(V.Cookie)’ 채널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콘텐츠들도 선보이고 있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영상통화를 하듯 편안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눕방’, 크로마키 기술을 세로형 라이브에 결합해 손 안의 무대를 선보이는 ‘VJ 라이브’, 혼자 밥을 먹는 스타와 함께 마주보고 소통하는 형식의 ‘같이 먹어요’까지 다양한 신개념 콘텐츠들을 시도하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후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연주와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오르골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풍성해진 주제에 맞춰 콘텐츠 포맷도 다변화할 예정이다.

네이버 박선영 브이 라이브 리더는 “V앱은 지난 해 7월 말 인기 아이돌 그룹 위주의 25개 채널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뷰티, 영화, 인디음악 등으로 콘텐츠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현재 약 260여 개 채널을 보유한 동영상 라이브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다양한 주제들로 콘텐츠 폭을 지속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