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전시회 지스타2016, B2C 배치도 보니...넥슨 중앙 점령

게임입력 :2016/10/10 18:16    수정: 2016/11/11 08:47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이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메인 전시관인 B2C의 부스 배치도가 공개됐다.

B2C는 일반 관람객들이 참가사의 게임 등을 직접 시연해보고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지스타2016의 B2C 부스 배치도가 공개됐다.

주요 게임사의 부스 배치 내용을 보면 중앙에 넥슨과 넥슨 계열사가 포진해 있으며, 우측에는 넷마블게임즈가 위치해 있다. 안쪽에는 웹젠, 룽투코리아가 각각 넥슨을 중심으로 좌우에 자리를 잡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넥슨과 넥슨 계열사의 부스다. 넥슨과 네오플, 넥슨지티, 띵소프트, 엔도어즈의 총합은 400부스 규모다. 넷마블게임즈와 웹젠, 룽투코리아는 각각 100부스를 마련한다.

각 게임사는 부스 디자인 구성과 출품 게임 등을 선정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웹젠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출품 게임을 확정 발표한 게임사는 없는 상태다.

넥슨 측은 자사와 계열사의 신작 외 라이브 게임을 지스타 기간 대거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메이플스토리M 등 신작 출시에 팔을 걷어붙인 넥슨은 지스타 개막 전에 출품 게임을 미리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지스타에 입성하는 넷마블게임즈 외에도 웹젠과 룽투코리아 역시 참관객 몰이를 위해 자사의 각 B2C 부스에 신작을 출품하고 이벤트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중 웹젠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 뮤온라인 후속작 PC MMORPG 뮤레전드의 시연대를 마련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룽투코리아는 인기 모바일MMORPG 검과마법과 함께 신작 중 일부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룽투코리아의 지스타 출품 라인업은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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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B2C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스타 기간 플레이스테이션 VR과 관련 게임 등을 공개한다고 전해졌다.

더불어 지스타2016 B2C는 121개사 1천526부스로 꾸며진다. 조기 신청사 기준 B2C와 B2B 규모는 35개국 633개사 2천636부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