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만든 혼다 전기자동차

포토뉴스입력 :2016/10/10 09:19    수정: 2016/10/10 09:20

  • 혼다가 3D 프린터로 인쇄된 전기 자동차를 선보였다. (사진=씨넷)
  • 자동차 곳곳에 배치된 새 모양의 디자인 (사진=씨넷)
  • 자동차 곳곳에 배치된 새 모양의 디자인 (사진=씨넷)
  • 이 자동차는 고객의 원하는 형태로 형태를 변형시켜 생산이 가능하다. (사진=씨넷)
  • 자동차 앞면 (사진=씨넷)
  • 3D 프린터로 인쇄한 자동차 부품 (사진=씨넷)
  •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고객맞춤형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다. (사진=씨넷)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가 3D 프린터로 인쇄된 전기 자동차를 선보였다고 씨넷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자동차의 이름은 마이크로 커뮤터(Micro Commuter).

자동차의 바디 패널과 샷시 등이 3D 프린터로 인쇄된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일본 과자 제조사 토시마야(Toshimaya)를 위해 생산된 것이다.

토시마야는 새 모양의 버터 과자로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자동차 디자이너들은 자동차 곳곳에 새 모양의 디자인을 추가해서 넣었다. 이는 3D 프린트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토시마야는 좁은 도로에서 손쉽게 과자를 배송할 수 있는 자동차가 필요했다. 때문에 혼다는 작은 자동차 뒷 면에 제품 박스를 실을 만한 공간을 설계해서 넣었다.

이 자동차는 3D 프린터를 사용해 제작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생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커피 회사를 위해서는 자동차 뒷면에 커피 카트를 실을 수 있는 형태로 차체를 바꿀 수도 있고 자동차 몸체에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도 있다.

이 자동차는 한번 충전 시 최대 80킬로미터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인승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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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일본의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 '2016 CEATEC'에서 이 자동차를 공개했다.

혼다는 3D 프린터로 인쇄된 토시마야 전기 자동차가 내년 봄부터 운행을 시작할 것이며 다른 커스터마이징 모델은 그 이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