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미, W3C 기술총회서 웹RTC 영상협업 서비스 시연

컴퓨팅입력 :2016/09/28 12:18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티팩(TPAC)에 참가해 웹RTC(WebRTC) 표준 기반 영상협업 서비스를 시연했다고 밝혔다.

티팩은 기술총회/자문위원회(Technical Plenary/Advisory Committee Meetings)를 줄인 표현으로, 웹표준화기구 W3C가 웹 관련 기술 표준화를 위해 각국 협회, 브라우저 개발사, 기업 회원사들과 함께 기술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회의다.

W3C 회원사 구루미는 티팩 웹RTC 표준화 세션에 참여해 기술 동향과 의제를 확인하고 향후 표준화 방향성을 논의했다. 앞서 구루미는 크롬, 오페라 등 표준 브라우저에서 추가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실시간 영상통화, 영상회의, 영상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웹RTC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구루미(www.gooroomee.com)'를 출시한 바 있다.

W3C TPAC 2016 현장에서 이랑혁 구루미 대표(위 오른쪽)가 참관객에게 웹RTC 영상협업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아래는 구루미가 시연한 웹RTC 영상협업 서비스. [사진=구루미]

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구루미 서비스는 회의 및 교육뿐아니라 원격진료, 원격상담, 영상관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며 "향후 W3C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웹 접근성, 사물웹(WoT) 등 여러 표준을 구루미 서비스와 솔루션에 적용하고 신제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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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미는 티팩 행사장내에 자체 웹RTC 기반 서비스 시연공간을 마련해 실시간 통신 및 콘텐츠 공유 기술, 웹RTC 멀티포인트컨트롤유닛(MCU)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티팩에 참가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화웨이, 일본 NTT와 소니엔터테인먼트 등 기업의 관계자로부터 현장에서 관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구루미 외에 티팩에 참가한 한국 W3C 회원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ML5융합기술포럼, 인젠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