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8단 3D낸드 탑재 SSD 출시

2GB 모바일D랩 탑재, 연속읽기 쓰기 속도 향상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9/21 13:00

삼성전자가 48단 V낸드를 탑재한 SSD ‘960 프로’를 공개했다. 소비자용 NVMe SS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 제품은 2테라바이트 용량이다. 기존 950 프로 512기가바이트보다 용량이 4배 늘었다. 동시에 데이터 처리 속도는 1.4배 향상됐다.

특히 초고속 컨트롤러와 펌웨어, 2GB 모바일 D램을 탑재해 고성능 SATA SSD보다 6배 이상 빠른 초당 3천500MB 연속읽기와 초당 2천100MB의 연속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소비전력 부분은 초절전 회로 규격(L1.2)을 적용해 절전 모드에서 에너지 효율(5mW 소모)을 크게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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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전무는 “SATA SSD의 한계를 돌파한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성능과 새로운 차원의 사용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소비자용 NVMe SSD' 대중화 시대를 더욱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60 프로 라인업은 다음달부터 글로벌 50개 국가에서 순차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