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슈퍼리그, '4:33' 실적 견인 기대

국내를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

게임입력 :2016/09/21 10:55

최근 성과가 부진했던 네시삼십삼분(이하 4:33)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출 전망이다.

지난 7일 출시한 몬스터슈퍼리그가 출시 2주 만에 매출 10위에 오르고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호재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4:33이 몬스터슈퍼리그를 기반으로 실적을 이끌어내고 이후 활2, 삼국블레이드 등의 후속작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몬스터슈퍼리그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33(대표 장원상, 박영호)의 역할수행게임(RPG) 몬스터슈퍼리그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7위, 인기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플레이 평점도 4.6점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가 제작하고 4:33이 서비스 중인 몬스터슈퍼리그가 최근 모바일 RPG의 범람으로 경쟁이 치열한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기존 모바일 RPG와의 차별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처럼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며 만나는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시키는 RPG다.

몬스터슈퍼리그 플레이 장면.

최근 출시되는 RPG들이 대부분 무협과 중세 판타지를 기반으로 사실적인 그래픽을 강조한 것과 달리 이 게임은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을 바탕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스타몬이라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몬스터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RPG를 즐기던 20~30대 남성 이용자 외에도 캐주얼 게임을 선호하는 여성 및 저 연령층의 이용자의 유입이 늘어난 것이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몬스터슈퍼리그 플레이 장면.

또한 이용자들은 이 게임에 대해 귀여운 스타몬을 모으는 재미와, 과금 부담이 적은 게임 방식, 전략적인 전투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호평 중이다. 구글 플레이 평점도 4.6이라는 높은 전수를 기록 하고 있다.

또한 몬스터슈퍼리그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염두하고 개발해 136개 국에 동시 출시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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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이미 일본에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과 북미에서도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내부적으로도 기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 맞춰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