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정규직 모바일뱅커 본격 채용

인터넷입력 :2016/09/12 15:08

황치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를 준비중인 한국카카오 ( 공동대표 이용우, 윤호영 )은 모바일뱅킹센터에서 근무할 모바일 뱅커를 채용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킹센터는 기존 은행들이 운영하는 고객센터, 업무지원센터, 영업점 업무를 수행하는 대고객 지원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역 인근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모집부문은 전화, 메신저, 앱을 통한 고객상담과 기존 영업점에서 수행해오던 뱅킹 업무를 처리하는 비대면 뱅커 역할을 수행할 인력이다. 일반적인 고객센터 아웃소싱 (도급 또는 파견) 상담사와 달리 카카오뱅크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연봉수준은 3천만원이상이다.

자격요건은 은행 또는 금융권 관련 3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고객지향적인 인력이어야 한다고 한국카카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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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이용우 윤호영 공동대표.

카카오가 모바일뱅커들을 정규직으로 뽑는건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입장에서 고객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제도적으로 오프라인에 지점을 둘 수가 없다.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이라도 해도 각종 확인 등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한국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센터는 고객지원센터 기능 외에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수행하던 역할도 담당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