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장거리 교통체증, 안전운전 대처법은?

출발 전 차량 점검 필수...졸음 운전은 피해야

카테크입력 :2016/09/08 10:55

정기수 기자

올해도 추석 명절 어김없이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심한 교통체증과 평소보다 긴 운전시간을 생각하면 피로감이 몰려오게 마련이다. 8일 한국GM 쉐보레는 추석 명절 장거리 운전시 도움이 되는 차량 상태 점검 및 안전 운전 요령에 대해 소개했다.

■출발 전 꼼꼼한 차량 점검 필수

장시간 운전에 앞서 차량 상태 점검은 필수다. 서다가다를 반복하며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므로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점검이 중요하다. 또 브레이크, 엔진, 자동변속기용 오일 양을 살펴 보충하고, 만약을 대비해 워셔액을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마모 상태나 공기압 등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야간 주행에 대비해 전조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와이퍼도 새것으로 교체해 두면 빗길에도 걱정이 없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를 알아두고, 차량 등록증 등도 차량 내 비치해두는 것이 좋다. 기본 응급약품을 챙겨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쉐보레 추석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사진=한국GM)

■운전 중 고장 발생하면?

주행에 문제가 없던 차에서 갑자기 고장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엔진 과열과 배터리 방전 때문이다. 운행 중에 온도 게이지가 치솟으면 엔진이 과열된 것인데, 일단 에어컨을 끄고 서행하며 엔진을 냉각 시킨후 냉각수를 보충하고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추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멈춰 스프레이 페인트로 사고차량 위치를 표시하고 손해 상황을 파악한다. 다음에는 목격자를 확보하고 사고와 관련된 상대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번호 등을 서로 적어둔다. 사고의 대부분은 쌍방과실이므로 잘잘못을 다투기보다 차를 안전지대로 옮기고 보험사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자기관리 통해 컨디션 유지해야

과격한 운전습관은 동승자에게 불편을 줄 뿐 아니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차선 변경 시 반드시 사전에 방향 지시등을 켜고, 무리하게 끼어드는 습관은 지양해야 하며,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장시간 운전의 가장 큰 적은 졸음운전이다. 졸음을 억지로 참아가며 운전대를 잡기 보다는, 휴게소에서 2~30분 정도 잠을 자거나 차에서 내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몸 상태를 개운하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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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 장소(표=한국GM)

한편 한국GM 쉐보레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추석 연휴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쉐보레 전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요시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보충해주며, 친환경 및 무독성 에탄올 워셔액도 제공한다. 벌브류 등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아울러 서비스 캠페인 기간 중 종합상황실(쉐보레 고객센터 080-3000-5000)을 운영,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 및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