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 출시

화물 적재 안정성 향상...고속형 싱글리덕션 리어 액슬 적용 등

카테크입력 :2016/08/29 10:10

정기수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뉴 아록스(The new Arocs)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 3가지 모델 출시에 이어 이번 3551L 8x4 스트림스페이스 모델을 새롭게 선보임에 따라, 프리미엄 대형 카고 라인업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아록스 8x4 카고 트럭은 6x4 초장축 카고 모델에 비해 높아진 510마력의 성능을 제공한다. 530mm 길어진 전장 및 조향 2축이 추가 장착돼 안정적인 축하중의 배분으로 초고중량 화물을 운송하는 대형 카고 고객의 효율적인 업무와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4-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을 적용, 충격에 민감한 화물 운송에도 안정성을 확보했고 주행 승차감과 핸들링도 개선했다.

뉴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

국내 특장 업체가 선호하는 규격의 초강성 고장력 프레임으로 범용 특장 사양 장착이 가능한 뉴 아록스 8x4 카고 트럭은 앞서 주요 특장 업체를 방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장 작업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교류인 바디빌더( Bodybuilder) 테크투어를 거쳐 출시했다. 상반기 뉴 아록스 6x4 카고 트럭의 바디빌더 테크투어를 통해 접수된 고객들의 제안을 대폭 반영, 특장성이 더욱 향상됐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고객 및 특장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뉴 아록스 8x4 카고 트럭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특장 업체 등 관련 산업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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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록스 8x4 카고 트럭은 도로에서 장시간 운행하는 트럭커를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만의 안전 및 편의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LED 주간 주행등과 유로 5 대비 25% 성능 향상된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 강력한 추가 제동력을 자랑하는 초경량 워터리타더(water retarder)와 캡(운전석)과 시트에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장시간 운전에도 안락함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2억원대다.

뉴 아록스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의 라인업은 3551L 8x4 스트림스페이스, 2843L 6x4 스트림스페이스(초장축), 2843L 6x4 스트림스페이스(장축), 2843L 6x4 스트림스페이스 등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