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급속 충전 용량 높인 ‘2017 쏘울EV’ 출시

기존 83%대 급속 충전 용량을 94%로 개선,,,마이너스 옵션 적용

카테크입력 :2016/08/22 09:58    수정: 2016/08/23 16:23

기아자동차가 급속 충전 용량이 대폭 늘어난 2017년형 쏘울 EV를 출시했다.

22일 출시된 2017년형 쏘울 EV는 충전 중단 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이 강화됐다.

2017년형 쏘울 EV의 급속충전 용량은 기존 83%대에서 94%로 대폭 올랐다. 이를 통해 급속 충전을 자주 하게 되는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2017년형 쏘울 EV에는 차량 속도에 따라 차내 사운드가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 완속 충전 중에 케이블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도 마련됐으며,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도 추가됐다.

2017 쏘울 EV 바닐라 쉐이크 (사진=기아자동차)
2017 쏘울 EV 티타늄 실버 (사진=기아자동차)

기존 쏘울 EV에는 스노우 화이트펄+일렉트로닉 블루, 캐러비언 블루+순백색 2가지 외장 컬러가 적용됐지만, 2017년형 모델에는 바닐라 쉐이크, 티타늄 실버가 새롭게 적용됐다.

2017년형 쏘울 EV에는 현대기아차 순수 전기차 판매 모델 중 최초로 마이너스 옵션이 적용됐다. 고객 희망에 따라 마이너스 옵션을 적용시키면 내비게이션과 하이패스 룸미러를 직접 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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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형 쏘울 EV는 81.4kW 최고출력, 285Nm 최대토크의 힘을 지닌 모터가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27kWh로 기존 쏘울 EV 사양과 같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148km다.

2017년형 쏘울 EV의 판매가격은 4천275만원이며 마이너스 옵션을 적용시키면 4천140만원이다. 지자체별로 다른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2천~3천만원대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