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어린이 전통문화교육에 예술혼 더해

디지털경제입력 :2016/08/17 15:30

한화그룹은 국악과 전통공예 등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을 초청해 사물놀이와 한글 캘리그라피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오전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공주한옥마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의 신명 나는 연주와 함께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아이들은 한화그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한화예술더하기’ 문화예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매주 1회씩 국악 및 서예/민화 등 전통문화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이다. 매주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교육을 배우고 지원하는 한화그룹 임직원도 함께 했다.

오후에는 숙명여대 가야금연주단이 ‘아리랑’ 산조합주와 가야금 병창 등 전통 국악에서부터 ‘에델바이스’, ‘초록빛바다’, ‘퐁당퐁당’, ‘옹달샘’ 과 같은 동요 등 다채로운 연주가 펼쳐졌다.

이어 글씨예술가 강병인 작가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디자인적인 가치와 예술적 가치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연하고,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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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설과 강의를 접목한 ‘렉처콘서트’로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8년간 봉사활동에 진행 해 온 한화생명 김영주 과장은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지켜 볼 수 있는 것이 '한화예술더하기'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며 "문화예술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서로 다른 것을 존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서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에서 문화를 통한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