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차장앱 '카카오파킹' 출시 준비 박차

인터넷입력 :2016/08/10 10:50

카카오가 올 하반기 주차장 검색 앱인 카카오파킹 출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 관련 업체들과 협력 관계 구축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카카오(대표이사 임지훈)는 10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주차설비업체 ‘아마노코리아', ‘다래파크텍’, ‘토마토전자', ‘대영산전’과 ‘카카오파킹 자동 입출차 시스템 구현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측은 위 4개 주차설비사가 차량번호 자동인식기(License Plate Recognition, LPR), 자동차단기 등 스마트 주차관제 설비 관련 노하우와 수많은 주차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갖춘 회사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파킹은 모바일 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 주차장을 추천해주고, 결제까지 앱 내에서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각 설비사와 카카오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 카카오파킹 제휴 주차장의 주차 관제 기기를 카카오파킹 서비스와 연동하게 된다. 연동이 완료된 제휴 주차장에서 카카오파킹 이용자들은 대면 결제 과정 없이 논스톱으로 출차할 수 있다. 제휴 설비사의 차량번호 인식기를 보유한 카카오파킹 제휴 주차장은 추가 설치 비용없이 연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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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번 제휴 계약 체결로 카카오파킹 서비스 인프라 확장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 카카오는 향후에도 기업형 주차 운영업체, 자산 관리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 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정주환 O2O사업부문 총괄부사장은 “풍부한 주차관제 설비 관련 노하우와 주차 시스템 구축 경험을 갖춘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성공적인 카카오파킹 서비스를 위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