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탄 드론 ‘틸’…1초에 100km '슝'

최고 시속 112km, 144만원

방송/통신입력 :2016/08/08 17:29

1초 이내에 시속 약 100km에 도달할 수 있고, 최고 시속 112km의 무서운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4K 카메라 탑재 드론이 등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드론 ‘틸’(Teal)은 인기 드론인 DJI 팬텀 시리즈에 비하면 매우 작은 크기다. 하지만 비행 속도는 압도적이다. 무서운 속도로 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틸을 스피드 건으로 측정한 결과 시속 70마일(시속 112km)을 기록했다.

특히 틸은 1초 이내에 시속 약 100km에 도달할 만큼 순간 가속력이 매우 뛰어나다. 순식간에 하늘 높이 날아오르거나, 먼 거리까지 날아간다. 포르쉐 등 스포츠카와의 대결에서도 가볍게 승리를 거둔다. 또 빠른 속도로 날아올라 곡예 조작도 가능하다.

틸은 강한 바람이 부는 날에도 시속 40마일(약 64.36km) 속도로 비행이 가능하다. 방수 설계돼 있으며, 고성능 배터리의 경우 1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며 내구성 배터리의 경우 20분 비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30분이다.

조작은 와이파이 연결 모바일 기기 앱(연결 거리 약 91.44m) 또는 제공되는 컨트롤러(연결 거리 약 3.2km)로 가능하며, 4K 화질의 동영상 촬영을 위한 손 떨림 보정 기능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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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발매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500대 한정으로 크리스마스에 받을 수 있는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가격은 1299달러(약 144만원)며, 제품 발송은 미국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