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빛낼 첨단 IT기술 5가지

NFC 결제…고속 사진판독-클라우드포털도 관심

컴퓨팅입력 :2016/08/08 15:16    수정: 2016/08/08 15:28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지난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막됐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 데 모으는 최고 스포츠 경연장이다. 하지만 올림픽은 다양한 첨단 IT기술이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지디넷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선보인 기술 혁신 5가지를 꼽아 보도했다.

■ NFC 결제

사진=지디넷닷컴

비자(VISA)와 브라질 브라데스코 은행은 NFC 결제를 탑재한 팔찌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올림픽 선수들을 통해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경기에 참여하는 운동 선수, 예술가, 취재진을 포함한 약 3천명의 사람들은 올림픽 경기장 내부의 제품,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고무 소재로 만들어진 방수 팔찌를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4천개 이상의 결제 단말기에 해당 시스템이 설치됐다.

또, 비자가 후원하는 45명의 올림픽 선수들은 NFC 반지를 착용하게 된다. 이 반지는 맥리어 앤코(McLear & Co.)가 디자인 했고 젬알토 보안 마이크로칩이 탑재돼 올림픽 기간 동안 반지를 통해 NFC 결제가 가능하다.

■ 사진 판정 기술

사진=지디넷닷컴

리우 올림픽에 소개된 주요 IT 혁신 기술 중 하나는 오메가의 사진 판정(photofinish) 기술이다. ‘오메가 스캔 오비전 미리아(OMEGA Scan’O’Vision MYRIA)’라는 이 카메라는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선수들의 사진을 촬영하게 되는데 초당 1만 프레임까지 잡아내 고퀄리티 사진을 세밀하게 촬영할 예정이다.

■ 보안 풍선

사진=지디넷닷컴

이번 올림픽에서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지닌 네 개의 풍선이 올림픽 개최지 리우의 보안과 치안을 책임지게 된다.

브라질 제조 업체 알테브(Altave)가 개발한 이 풍선은 내부에 13개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이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군에 의해 통제되는 통합 지역 지휘 통제실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 같은 대규모 감시 장치가 올림픽 경기에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도쿄나 카타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관객 경험 향상

사진=지디넷닷컴

이번 올림픽에서는 스코어보드에 컬러 이미지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골프 게임에 적용될 스코어보드는 레이더 측정 시스템을 갖춰 선수가 샷을 날리면 속도와 예상거리, 높이 등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 클라우드로 관리되는 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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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디넷닷컴

이번 올림픽에서는 자원봉사 활동, 자격 관리와 같은 올림픽의 주요 기능을 지원하게 되는 주요 포털들이 클라우드 호스팅을 받게 되었다. 이 클라우드 환경은 통신사 엠브라텔(Embratel)에 지원하는 것이다.

올림픽 게임 IT 시스템 통합업체인 아토스는 주요 시스템에 클라우드 호스팅을 사용하는 것은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첫 걸음이며, 더 발전된 모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