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지원금 공개…최대 26만4천원

LGU+·KT·SKT 順…“선택약정할인 유리”

방송/통신입력 :2016/08/06 11:52    수정: 2016/08/07 13:25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사전판매가 6일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3사가 공시 지원금을 공개했다.

이통사별 공시 지원금 액수는 LG유플러스-KT-SK텔레콤 순으로 높게 책정됐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SK텔레콤이 가장 적은 지원금을 제공한다.

단, 높은 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이 KT보다 높은 지원금을 준다.

6일 발표된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7 최대 지원금은 26만4천원이다. 보편적인 요금제인 59 요금제에서는 15만8천원을, 가장 낮은 요금제에서는 7만9천원을 보조한다. 매장 최대 추가지원금(15%)을 더할 경우 갤럭시노트7 할부원금은 6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KT의 갤럭시노트7 최대 지원금은 24만7천원이다. 59 요금제는 15만원, 최저 지원금은 7만5천원이다. SK텔레콤은 최대 24만8천원, 59 요금제 기준 13만7천원, 최저 지원금 6만원을 제공한다.

최대 지원금은 SK텔레콤이 KT보다 1천원 많지만, 낮은 요금제로 가면 KT가 더 많은 지원금을 준다.

예상대로 이통 3사들이 갤럭시노트7 공시 지원금을 낮게 책정하면서 구매자들은 20%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 휴대폰 약정기간 2년 동안 요금에서 약 20%를 매달 할인해주기 때문에 공시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훨씬 비용이 절약된다.

10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매달 2만2천원 할인이 가능해 2년 간 총 52만8천원 할인이 가능한 반면, 공시 지원금은 26만4천원(LG유플러스 기준) 밖에 안 된다.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59 요금제를 선택하면 2년 간 약 3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반면, 공시 지원금은 거의 절반인 15만8천원 정도다.

선택약정할인은 2년과 1년 선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도중에 분실하거나 중도 해지할 경우엔 반환금이 적은 1년 약정이 더 유리하다. 2년 약정을 할 경우 중도 해지 시 더 많은 반환금을 토해내야 한다. 1, 2년 약정 선택에 따른 혜택 차이는 없다.

■갤럭시노트 19일 출시…특징은?

19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노트7은 노트 시리즈 최초로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을 제공하고,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최상의 필기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S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과 이를 통한 인증 서비스인 ‘삼성패스’ 기능을 탑재하는 등 한 단계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노트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전면 엣지 디스플레이로 상하좌우와 전후면 모두 대칭을 이루는 엣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디자인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성능을 모두 최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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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에는 휴대폰 간 데이터 백업, 복원에 특화된 '스마트 스위치' 기능과 함께,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탑재됐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15GB가 무료로 제공된다.

64GB 단일 메모리 용량으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블랙 오닉스 4가지다.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3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USB 포트는 새로운 타입-C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