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영업익 5천846억…"TV-가전 분기 최대"

HE-H&A 사업본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기록

디지털경제입력 :2016/07/28 15:24

TV 사업이 LG전자 실적을 끌어올렸다. HE사업본부가 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 및 영업익을 기록했다. 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역시 분기 최대 영업익을 올렸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4조29억원, 영업이익 5천84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 영업익은 139.5%나 껑충 뛰어올랐다.

우선 HE 사업본부는 매출 4조1천572억원, 영업이익 3천56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영업익은 올레드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이뤄냈다.

H&A 사업본부는 매출 4조7천2억원, 영업익 4천337억원을 기록했다.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또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과 프리미엄 제품군인 LG시그니처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익은 48.6%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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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 사업본부는 1천5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3천258억원이다. 회사 측은 전략 스마트폰 G5의 초기 공급차질이 매출 확대에 걸림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전장 사업의 VC 사업본부 매출은 41.9% 뛰어오른 6천396억원을 기록했다. AVN,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활대에 따른 것이다. 다만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1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