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16 오토 사이언스 캠프' 개최...車산업 인재 육성

미래차 강연, 모형차 제작 등...올해까지 1천400명 참가

카테크입력 :2016/07/27 12:54    수정: 2016/07/27 13:09

정기수 기자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가 공식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오는 29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한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쉐보레가 공식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1천4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석, 자동차 과학 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날 중앙대 서울캠퍼스에서는 한국GM 대외정책담당 이용갑 전무,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박병태 팀장 등을 비롯해 캠프에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 입소식이 진행됐으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및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016 오토 사이언스 캠프' 입소식에 참가한 학생 전원이 힘차게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한국GM)

이용갑 전무는 "쉐보레는 올해로 12년째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의 과학원리를 체험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창의력을 키워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안지은(제주교대부설초 6학년)양은 "자동차 과학원리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하며, 자동차의 디자인에서부터 개발 및 생산 등 자동차 제작 과정에서의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실험과 강연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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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접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는 교육부 장관상, 산업부 장관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한편 쉐보레는 사업장이 위치해 있는 인천, 군산, 창원, 보령 등 전국에서 쉐보레 과학 교실을 열고 더 많은 어린이들이 자동차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