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중국 시장 본격 진출

KG이니시스, 중국 국영 결제사 '페이이즈'와 제휴

인터넷입력 :2016/07/22 10:03

전자결제 KG이니시스가 중국 결제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G이니시스는 중국 글로벌 기업 전문 결제사 페이이즈(PayEase)와 결제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페이이즈는 지난해 기준 연간 거래금액 16조원 규모의 베이징시 산하 국영 전자결제 기업으로, 애플, 아마존, HP, 발리, 돌체앤가바나 등의 글로벌 기업과 중국 국영 기업 차이나텔레콤, CCTV(중국중앙방송국),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등을 포함한 4천500여 개의 대형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내 애플 아이튠즈와 애플페이의 독점 서비스사다.

중국에서 주로 글로벌 기업이나 국영기업을 전문으로 서비스하여 거래규모가 큰 편이며, 중국 온라인 해외거래(비자,마스타,JCB등)의 35%를 점유하고 있다. VISA카드의 세계 온라인 거래를 13번째로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결제사이기도 하다.

이번 제휴로 KG이니시스는 페이이즈의 중국 및 글로벌 가맹점에서, 국내 고객은 원화로 신용카드 및 계좌이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페이이즈 고객은 한국 내 KG이니시스 가맹점에서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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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 페이이즈의 중국 및 글로벌 가맹점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KG이니시스와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 측은 "알리페이, 페이팔, 텐센트에 이어 PayEase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글로벌 결제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으며, 유수의 글로벌 결제 기업들과의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게됐다"며 "이를 통해 날로 늘어가는 해외거래 및 직구, 역직구 시장에서 확실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해외 결제 시장에서의 점유율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