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셜 마케팅 경쟁, 올핸 더 뜨겁다

"예산증가" 59%…페북 계정 운영 99%

인터넷입력 :2016/07/18 08:55    수정: 2016/07/18 09:14

국내 마케터들이 지난해보다 올해 마케팅 예산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더 쏟아붓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최근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더 많은 나라에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한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마케터는 또 기업이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빅데이터 사용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 결과 거의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회사는 지난 해에 비해 12%P 증가해 99%가 됐다고 덧붙였다.

KP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와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김수연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2016 소셜미디어 트렌드 조사

이는 마케팅 활동에서 페이스북이 핵심 채널이라는 것을 뜻한다. 페이스북에 이어 블로그(77%), 유튜브(56%), 인스타그램(56%), 트위터(47%), 카카오스토리(42%) 순으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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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케터는 한국의 많은 기업이 마케팅 활동을 위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처럼 이 분야에 마케팅 예산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설문 조사 결과 마케터의 절반이 지난해에 비해 소셜 미디어에 대한 마케팅 예산이 크거나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