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웹툰 활용한 게임 마케팅 강화한다

인터넷입력 :2016/07/13 14:58

황치규 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게임 S’ 출시 예정작인 SNG(소셜네트워크게임) ‘놀러와 마이홈 포 카카오(for Kakao: 이하 ‘놀러와 마이홈’)’ 브랜드 웹툰을 연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웹툰을 활용해 게임을 알리고 사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 일환이다.

‘놀러와 마이홈’ 브랜드 웹툰은 다음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양말 도깨비’의 작가 ‘만물상(필명)’이 집필을 맡고, 카카오 계열사인 포도트리가 서비스하는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총 8회에 걸쳐 연재 된다.

실제 게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물상 작가 특유의 동화풍 감성 작화로 풀어낸 ‘놀러와 마이홈’ 브랜드 웹툰은, 게임과의 스토리 연계성을 높여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카카오는 기대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일반 독자층을 새로운 게임 이용자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와 같은 대형 플랫폼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은 최근들어 시도되는 콘텐츠 마케팅 기법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된 ‘검과 마법 포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중인 브랜드 웹툰을 통해 출시 초기 유의미한 흥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카카오 콘텐츠 서비스가 게임 파트너들의 성공을 견인할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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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입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카카오 공동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한 전방위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형태로 모바일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시우 카카오게임 퍼블리싱 팀장은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다양한 서비스들과 게임을 접목한 멀티 채널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카카오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파트너들에게는 더 높은 성공 가능성을 약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