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서비스 개편

유통입력 :2016/07/13 10:25

황치규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개편했다. 모바일 쇼핑이 대세가 된 상황을 감안해 사용자 편의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개편의 골자다.

스마일페이는 이베이코리아가 2014년 선보인 간편결제서비스로 G마켓과 옥션, G9에서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향후 추가정보 입력없이 원클릭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스마일페이는 국내 9개 카드사와 16개 은행으로 제휴 금융사가 확대돼 국내 대부분의 신용카드, 체크카드와 은행계좌를 통해 결제가 가능해졌다.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등록된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는 모두 한 개의 비밀번호로 결제 가능하다.

스마트폰 카메라 스캔기능을 이용한 자동 인식시스템을 통해 일일이 카드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했다는게 회사측 설명. 이베이코리아는 "카메라 스캔 기능을 통해 스마일페이 사용자는 대부분의 신용카드 번호 인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스마일페이 개편을 통해 간편한 사용환경과 더불어 보안 강화를 위해 부정사용 자동감지 시스템과 보안키패드를 도입했다. 글로벌 보안 표준인 ‘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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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코리아는 스마일페이 오픈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G마켓-옥션은 스마일페이 이용고객에게 20%할인(최대 5천원)쿠폰을, G9는 최대 할인금액 제한 없는 3%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G마켓의 경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원딜을 통해 스마일페이로 100원만 결제하면 결제 고객 중 20명을 뽑아 아시아나항공 7만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행사도 연다.

이베이코리아 김갑민 스마일페이팀장은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결제 비중이 52%에 달해(통계청, 5월 기준) 모바일 거래가 대세가 된 만큼 모바일을 통한 결제 편의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며 “새로운 스마일페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신용카드 번호인식이 간편하고 빨라 등록이 크게 편리해졌고 보안성도 강화한 만큼 스마일페이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