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韓 첫 매장 최적 장소 물색 중...롯데월드몰 아냐"

"확정되면 공식 발표" 로드샵 형태로 오픈 가능성 높아

카테크입력 :2016/07/12 16:52    수정: 2016/07/12 17:03

테슬라가 국내 첫 매장 위치가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앗츠코 도이 테슬라 아시아태평양 언론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12일 지디넷코리아에 테슬라 국내 매장 설립 준비 현황을 짧게 밝혔다.

도이 담당자는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테슬라의 한국 첫 매장 위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롯데월드몰 운영을 담당하는 롯데물산은 지난 4월부터 테슬라와 함께 국내 첫 매장 설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후 3개월만에 테슬라 국내 채용공고 근무지 표기가 ‘서울(Seoul)'에서 ‘서울, 롯데월드몰(Seoul Lotte World Mall)'로 한 때 변경되기도 했다.

테슬라 판매 매장 전경 (사진=테슬라)

하지만 이같은 장소 표기는 테슬라 내부 직원의 표기 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테슬라는 매장 설립 시 같은 장소에 정비소도 함께 들어오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하지만 롯데월드몰에는 정비소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양사간 협상은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12일 현재 테슬라 국내 채용공고의 근무지 표기는 '서울(Seoul)'로 다시 변경됐다.

테슬라와 롯데월드몰간 매장 설립 협상은 언제든지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테슬라는 일찌감치 롯데월드몰 매장 오픈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이날 확인된 셈이다.

도이 담당자는 "현재 테슬라는 한국 첫 매장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매장 위치가 확정되면 해당 위치와 오픈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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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현재 국내 부동산 관련 대행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와 매장 위치를 물색중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가 한국 첫 매장을 시승차량 동선, 슈퍼차저 설치 위치 등을 고려한 로드샵 형태로 꾸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12일 현재 홈페이지에 마케팅 매니저, 매장 매니저, 충전 매니저 등 총 9개의 국내 근무 채용공고를 올렸다.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테슬라 판매 매장 (사진=씨넷)
슈퍼차저로 충전중인 테슬라 모델 S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