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은 자회사 베이다스가 중국의 오토모티브 1차 공급사인 롱혼(Longhorn)과 AVM(Around View Monitor)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칩이 오토모티브 사업에 뛰어든 이후 첫 결실이다.
롱혼은 폭스바겐, 닛산, 상하이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다양한 중국 내외의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1차 공급사다.
넥스트칩은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과 넥스트칩의 카메라 ISP을 통합솔루션 형태로 공급하기로 롱혼과 협의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을 2016년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다스의 AVM 시스템은 라이선스 매출 형태로 이루어지며, 2016년부터 향후 4년간 최소 500만불의 라이선스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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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롱혼에 HD급 이더넷 카메라 솔루션으로 넥스트칩의 ISP도 공급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롱혼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납품 실적에 따라 넥스트칩의 ISP 공급량도 결정될 예정이지만, 넥스트칩은 2017년부터 3~4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국내기업 최초로 유럽 티어원에 AVM 솔루션 개발공급을 이뤄낸 베이다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여 작년에 전격적으로 자회사로 편입했다”면서 “향후 ISP 양산 매출까지 확정 지어 넥스트칩의 진정한 오토모티브 반도체 매출을 본격화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