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1년 ...1100만명이 1억8천건 결제

이용자 당 평균 16.4번 결제

인터넷입력 :2016/06/29 11:38

네이버페이 출시 1년만에 1천100만명이 총 1억8천건의 결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아이디로 결제하고 포인트를 통합 적립하며 송금까지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는 평가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회원은 1천100만 명, 누적 결제 건수는 1억 8천만 건으로, 이용자는 평균 16.4번을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했다. 네이버페이의 1년간 누적 거래액은 약 2조 5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6월 월 거래액은 3천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달에 2번 이상 결제를 진행한 중복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89.3%, 월 3회 이상 결제하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는 전체의 34%(5월 기준)였다.

네이버페이를 적용한 가맹점의 경우도 큰 폭으로 늘어 정식 출시 시점 5만 개 수준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7만 개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9만 2천 개를 돌파했다. 대부분 월 거래액 3천만 원 미만 매장이다.

네이버가 가맹점 263개를 랜덤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가맹점의 전체 매출 증가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기능으로 인한 고객 이탈 감소(36%), 네이버 브랜드로 인한 쇼핑몰 신뢰도 상승(34%), 포인트 등으로 인한 홍보/마케팅 효과(19%) 등의 장점으로 인해 네이버페이가 총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가맹점이 전체의 86.5%로, 대략 1.4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대답했다.

수수료 등 네이버페이의 정책에 만족한다는 사업자는 82%, 연동이 간편하다고 답한 사업자는 79%, 네이버페이는 보안과 기술적 품질이 뛰어나다고 답한 사업자는 78%에 달해, 서비스 정책, 적용의 간편성, 보안과 기술력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몰을 운영 중인 아뜨랑스의 정기열 이사는 “네이버페이 연동 3개월 만에 매출이 100% 성장했다”며 “네이버페이로 인해 결제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상품의 소싱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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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쌓을 수 있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자수는 2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체크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도 출시 두 달만에 22건으로 ‘금융소비자 표본’의 일반 체크카드 월 결제 건수 12.4회보다 훨씬 높았다. 전체 결제금액도 한 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중소형 사업장에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로 중소형 사업장에게는 별도 마케팅 비용 없이도 이용자에게 꾸준한 혜택을 돌려주는 효과가 있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셀장은 “네이버페이의 가장 큰 목표는 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해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라며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에게 보다 쉬운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핵심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