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 500억원 투자 유치..."글로벌 웹툰 공략"

인터넷입력 :2016/06/22 15:18

황치규 기자

웹툰 서비스 업체인 레진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사모펀드(PEF) 회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22일 레진엔터테인먼트에 500억원을 투자, 레진엔터테인먼트 3대 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일본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기업 공개(IPO)도 본격 추진한다. 3년안에 상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레진코믹스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유료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는 5월말 기준으로 약 700만명의 국내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웹툰 및 해외 서비스를 강화하고 웹툰 기반 2차 콘텐츠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만화는 세계적으로 일본 만화가 많이 알려져있는데 앞으로 국내 웹툰을 일본 못지 않게 해외로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