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할 때 불면 위치 알려주는 ‘스마트 휘슬’

GPS, 블루투스 기술 활용…최대 7명에 정보 발송

홈&모바일입력 :2016/06/14 08:47

여성 등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 흉악 범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호루라기를 부는 것만으로 가족 등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스마트 휘슬'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위소’(WISO)는 GPS, 블루투스 등의 기술을 휘파람과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 휘슬이다. 사용자가 도움이 필요할때 곧바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할 수 있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도움이 필요할 때 휘슬을 불거나 본체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등록해준 상대에게 자동으로 메시지가 보내지거나 전화가 걸리는 방식이다. 자신의 위치는 한 번에 최대 7명에게 알릴 수 있다. 연락을 받은 사람은 구글 지도 URL을 보고 발신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12g이며, 끈 부분은 신축성 소재로 돼 있다. 한 번 충전으로 60일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위소는 블루투스 4.0을 탑재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iOS 단말기와 호환된다. iOS 단말기의 경우 iOS7 이상이어야 하며,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4.4 이상이어야 한다. iOS 단말기의 경우 자동으로 긴급전화를 거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해당 기기는 아직 판매 사이트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응용 프로그램 등이 공개됐기 때문에 향후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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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소는 올해 대만에서 열린 IT 전시회 컴퓨텍스의 ‘D&I 어워드’에서 스타트업 부문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