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오프라인 숙박 프랜차이즈 시장 진출

인터넷입력 :2016/06/07 08:43    수정: 2016/06/07 16:23

황치규 기자

숙박O2O 업체 위드이노베이션이 호텔 프렌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호텔 여기어때(HOTEL 여기어때)라는 이름으로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위드이노베이션은 지난 2년간 중소형호텔(모텔) O2O 서비스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호텔타임’을 운영하며 쌓아 온 6,500여개 숙박 제휴점 데이터를 분석해왔다. 최치영 프렌차이즈 사업부 이사는 “구체적인 콘셉트는 공개할 단계가 아니나, ‘호텔 여기어때’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를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하반기 프렌차이즈 호텔 1호점을 공개하고, 이후 가맹사업을 통해 ‘여기어때’ 브랜드를 오프라인에 적극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심명섭 대표(사진 왼쪽),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대표(오른쪽)

위드이노베이션은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앞두고 최근 신한저축은행과 숙박 중개 및 프랜차이즈 사업 등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골자로하는 ‘중소형 숙박업 상생협력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위드이노베이션은 신한저축은행과 여신 등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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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제휴는 호텔, 모텔 제휴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등 앞으로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와 경쟁하는 야놀자도 직영 및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미 오프라인 숙박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