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V8 터보 엔진, '올해의 엔진 대상' 수상

'2016 올해의 엔진상' 4개 부문 석권

카테크입력 :2016/06/03 16:22

정기수 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엔진 엑스포에서 열린 '2016 올해의 엔진상'에서 대상을 포함,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

올해의 엔진상은 전 세계 30개국 60여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페라리 8 기통 트윈터보 엔진은 '올해의 엔진 대상'을 포함해 '최고 성능 엔진', '최고의 새엔진', '3~4리터 배기량' 등 4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이 엔진은 488 GTB, 48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T에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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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엔진 대상’을 수상한 페라리 V8 터보 엔진이 탑재된 488 GTB(왼쪽)와 캘리포니아 T(사진=페라리)

또 F12 베를리네타와 F12tdf에 탑재되는 페라리 6.3리터 12 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4리터 이상 엔진'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6 올해의 엔진상 공동 의장인 그레이엄 존슨은 "효율성, 성능 및 유연성 측면에서 터보 엔진은 진일보를 이뤘다"면서 "페라리 V8 터보 엔진은 현재 생산되는 엔진 중 단연 최고라 자부하며 훗날 역사상 최고의 엔진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