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 부산모터쇼서 신차 2종 공개...국내 공략 강화

MAN TGM 중형 카고·MAN TGS 27톤 신형 덤프 등

카테크입력 :2016/06/03 09:25    수정: 2016/06/03 10:37

정기수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3일 개막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한 2대의 신차와 상품성 개선 차종을 포함,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만트럭버스가 국내 모터쇼에 참가하는 것은 2001년 국내 시장 진출 후 처음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1천137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한국 내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될 새로운 제품 라인업과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개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국내 고객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고 만트럭버스의 우수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게 됐다"며 "새로운 TGM 중형 카고와 TGS 27톤 덤프 추가로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은 보다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만트럭의 더 큰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만트럭버스 마케팅 & 브랜드 수석 부사장 뵨 루제, 만트럭버스 글로벌 세일즈 총괄 부사장 제론 라가드,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 막스버거, 그리고 모델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MAN TGM 중형카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만트럭버스 코리아)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만트럭버스그룹의 최고경영진 제론 라가드 글로벌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과 뵨 루제마케팅 및 브랜드 총괄 수석 부사장이 참석, 그룹 내 한층 높아진 한국 시장의 위상을 반영했다.

제론 라가드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시장 진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된 MAN TGM 중형 카고는 동급 최대 크기의 대형 LX 캡 사양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 장시간 운전하는 상용차 고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에어 서스펜션과 동급 최강 전륜 스프링을 적용해 승차감을 개선했고 안전하게 적재물을 운송할 수 있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117kg·m의 성능을 기반으로 12단 기어를 적용해 다양한 지형에서도 여유롭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MAN TGS 27t 덤프(사진=만트럭버스 코리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MAN TGS 27톤 덤프는 에어 서스펜션에 1+3 액슬 타입을 적용해 최적의 하중 배분을 구현했다. 또 차량 제4축에 조향과 리프팅이 가능한 액슬을 적용해 타이어 마모를 방지하고 27톤, 18㎥의 초대형 적재함을 탑재해 1회 운행시 적재량을 증가시켜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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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모터쇼 현장에 마련된 부스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 마련된 QR코드 이벤트 참가자와 만트럭 제품을 문의하는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는 즉석에서 만트럭에 탑승한 모습을 촬영해 사진으로 담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