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TCC 5차전 독일 대회 1, 2 라운드 우승

카테크입력 :2016/05/30 19:50

정기수 기자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2016)'의 5차전 독일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1,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6~28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 서킷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이번 대회에서 1, 2라운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5차전 대회 우승으로 55포인트를 따내며 총 193포인트를 기록,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47포인트를 기록하며, 2위와는 69포인트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시트로엥 C-엘리제 WTCC(사진=한불모터스)

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00N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와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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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FIA(국제자동차연맹)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다.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6차전 대회는 러시아에서 6월 10~12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