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하반기 2·3차 협력업체 금융비용 절감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카테크입력 :2016/05/27 10:06

정기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6일 중소기업청 및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협력업체 상생협력 강화 및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해 '2016 르노삼성자동차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협력업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워크샵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도입, 보다 체계적인 협력업체 동반성장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이날 행사는 동반성장 정책 설명 및 하도급 법률 교육을 비롯해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다자간 성과공유제도 등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또 르노삼성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2016 르노삼성자동차 동반성장 아카데미(사진=르노삼성)

특히 국민은행과 협약된 상생결제시스템을 올 하반기 도입·운영하는 등의 2·3차 협력업체 지원정책 강화 내용도 소개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림인텍 차영현 이사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르노삼성과 협력업체간 체계화된 협력방안이 마련됐고, 이를 활용해 2·3차 협력업체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구매기획 신상범 팀장은 "공정한 거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전개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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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은 앞으로도 품질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 우수 협력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도입한 르노삼성 구매본부장 황갑식 전무는 "최근 르노삼성의 수출 및 내수판매 회복은 협력업체의 협력과 노력의 결과"라며 "협력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각종 지원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